다소 밋밋해보이는 제 시클어항입니다 현제의 사진을 집에있는 예쁜 돌덩이들 몇개있어서 얻어다가 썼답니다 영역다툼이 줄어들었어요 ㅎㅎ

처음 접했던 새우어항을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새우어항 셋팅!! 겁나서 20큐브에 소심한도전을 했답니다 ㅠ

다행히 죽진않아요 다만 원인모를 흰지렁이같은 벌레들과 달팽이때문에 골치아플 뿐이죠 네 ㅋㅋㅋ 한번은 청개구리가 우리집을 찾아왔답니다

어렸을적 집 뒤에 있는 작은 논밭에 손만 뻗으면 뻥 조금 섞어서 진짜 서른마흔다섯마리나 튀어나오더니 몇년세 헤집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었죠

그런 귀한녀석이 동생방에 옮겨둔 수초어항에 머릴 빼꼼히 ㅎㅎ 귀여워서 사진찍어줬답니다 그 뒤론 어떡할까 하다가 그냥 살려줬죠 네~ 바짝 마른 햇볕에요...농담이고 역시 집뒤에 논밭에 풀어줬죠 뱀녀석의 한끼식사가 되느냐 살아남아 번식해 나갈것이냐...그 뒤론 못봤지만요

이제 군입대까지 3일남았네요 그동안 정들었던 그린피쉬.. 6주훈련받고 자대배치받고 첫휴가 나오는날! 조용히 들러서 인사하러 올게요 우리 물식구들 동생들이 잘 보살펴준다 믿고 전 이만 가보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