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S 러브입니다.

긴글이더라도, 자세하고 최대한 쉽게 써놓았으니

해수항을 시작하실분들, 나중에 하고싶으신분들, 관심있으신분들은

꼭 참고해주세요.

요즘 지인분들께서 담뽀뽀나, 비지떡, 또는 타 리프클럽새내기분들....

그리고 이곳 그린피쉬 입문 유저분들께서 해수어를 시작하려고 많은 질문을

오프라인, 온라인, 전화상으로 여쭈어보십니다.

사실 수초항과, 다른 시클이나 탕어수조, CRS전문 수조등를 보시다가

잘꾸려진 해수항을 보시면 화려함에 한번, 그리고 스케일에 두번 감동하여

폭풍 구매욕구가 생기기 마련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대한 이해가 쉽게 적어 드려보겠습니다.

왜 해수어가 어려운가, 지금부터 제글을 읽으시면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나열해 보겠습니다.

1. ★ 질산염이 담수에 몇배이상은 문제가 됩니다. ★

이말은 무슨뜻이냐면 흔히 알고계시는 여과박테리아의 질소사이클 최종 화합

물인 질산염이 담수항에서는 수초가 있다면 수초가 어느정도 소비를 해주고

일정 높은 수치이상 올라가지만 않는다면 부분환수와 관리만으로 운영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무척추동물들은 다르죠, 질산염이 아주조금만 검출 된다하더라

도 최악의 경우가 오게됩니다. 말그대로 제가 쓴글중 해수항 꾸미기 파트 1에

있는 F/O항을 하게되더라도 , 즉 해수어만 있게되더라도 질산염 수치로인한

폐사율이 높습니다.

2. ★ 요구 여과력이 최소 2배 최대 4배가 요구되어집니다. ★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를 예로들어서 전 항을 두개운영중입니다. 크기말고

물의 양으로 말씀드리자면 50L의 해수항과 150L의 수초항을 운영중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수조의 요구 여과력 차이는 생물의 개체수가 결정짓는 요인이 되겠죠.

제 수초항의 생물 - 카디널테트라 120여마리 + 체리새우 50여마리 + 안시한마리 입니다.

제 해수항의 생물 - 크라운퍼큘라 2 마리 + 무척추 (암모니아 생성 X)

보시면 제 담수항은 모든 생물들이 일정량의 암모니아를 생성하지만,

해수항은 니모 두마리만 암모니아를 생성합니다.

또한 물의 양도 해수항이 거의 3분의 1이죠

그러나 제 여과재와 여과력 파워는 해수항이 담수항의 3배가 넘죠.

그만큼 암모니아의 빠른 분해를 위한 호기성 박테리아 의 양도 많아야하고

만들기 힘든 혐기성박테리아를 생성하기 위해 바닥재를 투텁게 깔아야하며

그래도 완전하지못해 질산염제거여과재또는 알곤을 첨가하여야합니다. (짬뽕항)

3. ★ 기나긴 물잡이 ★

마음잡기라고 하죠, 그렇다면 왜 해수항의 물잡이는 담수보다 몇배가 길까요?

바로 일정량의 혐기성박테리아의 서식과 이끼 사이클이 주된 원인입니다.

돈이 많아서 모든 물을 라이브워터로 채운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해수 입문자

분들이 해수염을 타서 물잡이르 진행하죠, 그렇게되면 처음에는 암모니아가 생성안

되다가 스타팅 피쉬나 , 몇알씩 넣어준 비트가 부패하면서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이때

비로소 질소를 좋아하는 갈조가 오고 이것의 수치가 낮아지면 녹조 그리고 아예 안전

해 졌을때 이끼가 사라집니다. 이 사이클은 호기성 박테리아의 의해서 일어나며 60일정

도가 보통 소요됩니다. 즉 암모니아를 아질산으로 바꿔주는 니트로소모나스, 아질산을

질산염으로 바꿔주는 니트로박터를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중요한 수치인 질산염은 낮춰

주는 박테리아가 생성 되기 어렵죠, 그것이 바로 혐기성 박테리아입니다. 이놈은 아주 유

용하게도 질산염을 질소가스로 바꿔 배출시키죠. 하지만 배양되어지기 위한 조건이 까다

롭습니다. 빛도 싫어하고 산소도 싫어합니다. 심지어 센 수류도 싫어하죠. 그래서 이놈들

이 최적화 되기위한 라이브샌드 두께가 거의 10cm로 잡는것이며 이방법이 베를린과 자베르

시스템의 여과를 만들어 냅니다. 혐기성박테리아의 자연생성은 150일이 소요 됩니다.

이제 왜 해수항의 물잡이 기간이 긴줄 아셨죠?

4. ★ 강하게요구되는 수류 ★

바로 이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담수와의 차이라 할수 있습니다. 해수항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 다 셋팅해놓고도 짜증나고 번거로운 두가지 , 바로 유막과 시아노입니다.

시아노는 남조류의 일종으로써 한번 퍼지면 막을 길이 없습니다. 항생재를 써야합니다.

그리고 담수와는 차원이다르게 많은양이 생기게되는 유막,

이두부분을 수류로 커버해주는 것입니다. 수류모터의 포지션이 잘못되어도 물이 잘깨진다는

해수항은 이와같이 물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도 원리가 필요합니다.

구석구석 수류가 잘가게 되어있어야하며 아래바닷물과 위쪽바닷물이 잘섞여져야합니다.

저도 바로 이부분과 바닥재의 높이때문에 실패를 맛봐야했습니다.

5. ★ 압박적인 등기구 용량 ★

이것은 금전적인 문제이며, 산호를 안키우실거라면 넘기셔도 되는 사항입니다.

이부분은 바로 산호가 요구하는 파장과 광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제 100cm 수초항보다 40큐브의 해수항의 광량을 내는 등기구 와트수가 무려 12W

가 넘게 차이가 나는 것도 이때문이죠.

그리고 블루파장이필요하기에 LED, PL, T5 등을 설치할때 블루빛의 전구를 조립하며

가장좋은것은 고가인 메탈등을 쓰면 물그림자의 멋진 효과도 보실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 차이점도 많고 공부할 부분도 많죠? 저도 그랬습니다.

무모한 출발은 안하는것이 나으며 이왕할꺼면 제대로 하는것이 낫습니다.

제가 다른 사항들은 리플을 달아주시면 답변을 모두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