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의 종류와 그 대처법을 정리해 봤다. 갠적으로 우리가 부르는 이끼는 조류라고 고쳐부르는게 맞을듯 싶다.

이끼 = Moss , 조류 = Algae

방구석에 쭈그려 앉아 완성된 모습을 상상하며 므흣한 미소를 머금고 우리는 Moss를 감고 있다. 우리나라 말로하면

이끼를 감고 있는것. 설마.. 붓이끼를 감고 있으면서 웃지는 않을것 아닌가 ㅎㅎ



출처 : 어디선가 퍼온것, 줏어들은것, 알고 있던것, 책에서 본것등등





① 규조류 (갈색이끼)
- 색은 다갈색으로 셋팅 초기 2,3일 후 부터 다량으로 발생하는 이끼

- 탕어항과 같은 알카리성의 물의 경우 산호사 또는 그에 준하는 광물에서 규산염 또는 초산염이 유출되어 발생될수 있다.







제거법

규조류가 부상조류이긴 하나 어항의 환경에는 유리벽 또는 넓은 잎의 수초에서 보여진다.

주기적인 환수에 의해 효과적으로 제거되며 생물병기로도 제거된다. 발견 되면 카드신공을 펼친다음 환수 몇번으로

쉽게 제거가 된다.



광량을 늘려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으나 광량의 증가는 쉽게 구현하기가 힘들것이다. 조명가격이...

어차피 셋팅 초기에 발생되는 이끼이니 카드와 환수로 해결하는게 좋다.



생물병기 : 플레레코류(안시등) > 알지터 > 오토싱





② 계상조류 (붓이끼등)

길이 5mm이하의 솔모양의 이끼로 대부분 흑갈색이지만 녹색,회색의 것도 보고된다.

발생하는 장소는 유목,돌,유리면,여과기 또는 오래된 수초잎 주변 등 특정 위치는 없다.


원인은 물갈이가 부족한 경우나 광량은 많은데 비해 이산화탄소가 부족한 경우에 발생하며 수류가 빠른곳에 쉽게

발생된다. 일단 생성된 계상조류는 제거하기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 하고 골치아픈 이끼인듯 싶다.









제거법

물갈이를 자주하여 수질을 안정시키고 이산화탄소 첨가량을 조금 높인다.

수초등에 생긴 붓이끼는 사실상 거의 제거가 안된다고 봐야 한다. 잘라낼수 있는 부위면 잘라내는게 정신건강상 좋으며

시중에 나와있는 붓이끼제거제 또는 락스요법이 효과적이다.

(목초액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사용해본적이 없기에 패스)




생물병기 : SAE알지터



단 SAE알지터는 사료를 먹일경우 성장하면서 육식성으로 변할가능성이 크다.

새우류도 어느정도 예방차원에서 도움을 줄수 있다.



개인적으로 효과를 본 붓이끼 제거법 입니다.



Step1 : 붓이끼 제거제를 권장용량의 1.5~3배 투여한다. (저는 생물이 없는 관계로 3배로 했습니다.)

Step2 : 1일-40%환수, 2~3일 30% 환수 (원래는 3일후 환수인데 오래두면 수초에 영향이 있기에 바로 환수 시작)

Step3 : 바짝 굶긴 SAE.알지터(중성어),야마토(성어)



나름대로 규칙이 있다. 조류들은 일반 식물보다 대사가 빠르기 때문에 용량보다 강하게 넣고 일반 수초에

영향일 미치기 전에 환수를 시작하는것. 제거제의 영향으로 생물병기가 먹기 편해 지며. 4일째 부터는 수류에 날라다니는

붓이끼를 볼수 있습니다. 헤롱 헤롱~



가장 포인트는 바짝굶긴 SAE.알지터!!!!



③ 수염상 규조류

계상조류가 거대해진 모습니다. 좀더 길며 두껍다.

초산염(질산염)이 증가 되었거나 오래된 어항에 발생된다. 흔히 수족관에가면 스폰치 여과기 등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걸 볼수 있다.



제거법

대부분 오래된 물에서 증식되기 때문에 물리적인 제거후 환수를 해준다. 먹이의 과다 투여로 생성되기도

함으로 먹이량을 조절한다.

고압 Co2도 효과적으로 성장을 억제한다고 보고된다.



생물병기 : SAE알지터 > 야마토새우등의 새우류

생물병기는 거의 효과가 없다. 제일 맛 없는 이끼중에 하나라고 보여진다.





④ 아오미도로 류(실이끼)

흔이들 실이끼로 불리운다. 녹색의 가는 실 같은 형태로 여러종류가 있으며 수초나 기자재에 부착되는것 보다는 감겨 있는 형태이다.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강도로 수조내의 다양한곳에 발견된다. 성장이 매우 빠르며 성장할수록 두꺼워지며 질겨 진다.

과잉 영양분과 광량이 주된 원인이며 수초의 초, 중반에 보통 발생 된다.



혹 셋팅시 초반에 실이끼가 보인다면 어항안의 암모니아 수치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제거법

이들 이끼는 성장 요건의 수초와 거의 흡사하다. 때문에 특별한 제거 방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환수또한 별 도움이 안된다.

수초가 가용비료성분을 흡수하고 남는 비료성분이 원인이 되므로 액비를 투여하고 있으면 잠시 중단하고 광량을 조절해도

도움이 된다.



생물병기도 효과적이며 비료와 수초와의 밸런스가 맞아가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한다.



생물병기 : 새우류 > 블랙몰리




⑤ 람(난)조류.藍藻 (시아노박테리아) - (09/10/11,10/5/10 update)

(Blue-Green Algae , Cyanobacteria등으로 불리운다.)



진한녹색,보라색,검정색 등으로 독특한 약품(?)냄새가 난다.

시아노박테리아라는 박테리아가 원인이며 대부분 바닥에서 생성되며, 수초 또는 어항의 윗쪽으로 옮겨 간다. 즉, 이끼가 아닌 원인균이 존재함으로 기존의 이끼 제거에 대당하는 대처법은 거의 통하지 않는다.



비교적 새롭게 셋팅한 수조에 발생하기 쉬우며, 여과 박테리아가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어항과 약 알카리, 경도가 높은 물에 쉽게 발생될수 있다. (탕어항 조심~)



update

==소일어항에서 보고되는 시아노는 대부분 입자가 작은 파우더에 발생빈도가 더 높습니다. 파우더에 수류가 골고루 전달되지 않는 환경이면 더더욱 발생하기가 쉽다는것이죠. 개인적으로 파우더에 대한 편견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 단점들이 많은 제품같아요.==



여과 사이클이 잡히지 않는 상태에서의 먹이 과다투하, 물의 정체, 급격한 수온변화, 인의 과잉 등이 원인이 될수 있으며 간혹 조밀한 바닥재때문에 통수성이 나빠져 생길수도 있다.



이들 박테리아는 여과사이클에 관여하는 박테리아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에는 생기기 힘들다.









제거법

물리적인 제거는 그들의 왕성한 번식력에 의해 별 효과가 없다.

대부분 어항 초기에 발생되며 물이 안정적이지 않을때 발생되므로 물을 잡아 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질수도 있다.

PSB투입, 에어레이션, 스폰지 국물과 같은 일반적인 물잡는 요령이 모두 제거법에 속할수 있다.



세균이기 때문에 에리스로마이신을 투여하면 어느정도 효과를 본다고 알려져 있다.(약국에서 구매가능) 투여량은 약 100L에 1알 정도 이며 과다 투여시 문제발생이 될 수 있다.



update

== 에리스로마이신이라는것이 특정한 약품의 이름이 아닙니다. 성분의 이름이죠. 다양한 마이신중 하나의 성분명 이며, 이에 대한 구매는 에리스로마이신으로 만들어진 약을 구매해야 하는것 입니다. 요즘은 처방전이 없으면 구하기가 조금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



붓이끼 처럼 보이는대로 드문드문 제거하는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거 하는 기간을 정해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는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이들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것이 필요하다.



최대한 물리적인 제거를 한다음 마이신투여, 광량을 줄여주는것이 도움이 된다. 먹이량도 될수 있는한 줄이고 2틀째 되는날 40~50%정도 환수를 해주는것이 도움이 될수 있다.



update

== 위의 조치를 한다음 약간의 복토도 도움이 됩니다. (얇게 한층더 바닥재를 깔아주는것)

즉, 마이신 + 광량조절(낮게) + 복토 + 환수 를 병행하면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물을 안정화 시키는게 좋겠지요. 그러한 이유로 직접적으로는 모르나 간접적으로 PSB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



생물병기 : 대부분의 생물들은 람조류를 먹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⑥ 스폿상조류(반점상 규조)

수조안의 벽면이나 넓은 잎등의 수초에 부착하는 이끼등이다. 특히 아누비아스류(나나)에 많이 발생한다.

흔이들 말하는 녹점이끼가 이에 속한다. 광량이 높을때 쉽게 발생되며 칼륨의 과잉으로도 나타난다.



방대한 공간에 빠른속도로 나타나기 보다는 좁은 공간에 천천히 나타나므로 이끼중에서는 제거 난이도가 낮은편이다.

또한 어느정도 안정된 어항에서 찾아볼수 있기 때문







제거법

대부분의 스폿상조류는 카드신공으로 쉽게 제거가 된다. 단, 수초에 이미 생겨버린것은 제거가 쉽지 않으므로

잘라내거나 그대로 두는것을 택한다.



생물병기 : 플레코류,새우류등은 예방에 도움이 되나 이미 생겨버린것에는 별 효과가 없다.



출처 : http://novapia.blog.me/120069390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