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네자 높이 두자,폭한자짜리 수조(270L들이)를 들여놓고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눈팅만 하다가 수초어항을 꾸며볼까 싶어 샾에 들러 수초사면서 직원의 조언을 통해 외부여과기를 하나 구입했지요. 첨엔 좀 부담스러웠죠. 왠지 계속 물질(?)에 빠져들어가 버릴것 같은 두려움..지름신. 등등.
이제 그 무엇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슬슬 물생활에 발동이 걸려옵니다^^. 여과기가 생각보다 조용하구 거의 소리가 나지않아 거실에 어항을 설치해놓고 사용중인데 썩 맘에 듭니다. 처음 여과기 조립시 구조를 잘 몰라 전화로 조립을 문의하기도 하였으나 그리 어렵지 않게 조립하였고 저렴한 가격대비해 좋은 성능이어서 맘에 듭니다. 한 일년 쯤후에 여과기 호스청소와 여과제 교환으로 한 번 다시 여기저기 살펴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여과력과 여과기부피 및 소음은 매우 만족할 만하다 하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작사에 요청하여 조립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서를 함께 받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첨 접하는 물생활에 여과기구조를 잘 모르는 제가 좀 당황스럽더라구요(샾 직원의 친절하고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조립이 용이하더군요). E-JET 3388여과기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 제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그럼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