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기르기....
기르기 쉬운 어종부터 극악의어종까지 다양합니다 +.+////
그러나 아무리 쉬운 어종이라도...
열대어와 달리...
여러종류를 합사 시키면????
이유없이 때죽음을 하기도하고....
포악해지기도하고....
다굴로 죽이기도 합니다.....
즉 난이도가 바로 극악으로 달려가버리죠......
대체로 무난한 어종은 납자루 각시붕어 버들개 버들치 붕어 등등등
일반적인 어종들은 서로 잘 어울리고 다니죠....
다만 버들개 같이 집단서식하는 고기는 많은수가 모이면 다굴칠 확률이 높아지는편입니다...
아 그리고 글을 적을때.... 조개나 다슬기류... 참가재나 민물게.... 민물새우.....
그리고 각종 물속 곤충까지.... 포괄해서 적겠습니다....
물론!!!! 자라까지도요!

위에까지 읽었으면.... 바로 의문점이 생기실겁니다....
육식어종과 일반어종과 합사가 가능한가 ㄱ-????;;;;
일반적으로 메기과 고기들을 기를때는 작은 고기를 먹이고 줍니다....
합사가 가능하지 않다고 하는분들도 게시고....
가재나 민물게등은 팔티시 무방비로 노출되므로.,... 육식어종과 합사?? 하실수도 있지만...
가능합니다 +.+///

자 그럼 어항쌔팅하기전에 알아야할사항부터.....
1. 물고기의 서식환경 체크부터 시작....
같은 서식지에 사는 물고기라면.... 육식어종과 주로 먹이로 먹히는 약한 물고기의 서식지 환경에 대해 잘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약한물고기라도 최대한 안먹히기 위해서 나름대로 방어책이 있습니다. 제일 기본적인 방어책이.... 같은 서식지라도 다른환경에 서식하는겁니다...
예를 들어.... 수영에 서툰 육식어종을 피하기위해 급류나 폭포아래에 살기도 하고....
얕은곳에서 서식하기도 합니다.....
그런 서식지를 파악하는겁니다..... 예를 들어....
가령.... 계곡에 주로 같이 사는 버들개랑 퉁가리를 비교합시다.....
퉁가리 새끼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눈에 버들개한테 보이는 순간 죽여버립니다...
먹는건 아니고.... 어릴때 싹을 자르는건지.... 바로 죽여버려요....
그렇기에 퉁가리 새끼의 경우엔... 아주 얕은 자갈밭에 서식을 합니다....
어느정도 자라면서 물속에 들어갑니다만.....
어느정도 자란아이랑 버들개랑 합사를 한다면,,,,, 그냥 생각하기론 버들개가 일방적으로 당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버들개는 무리를 이루고 사는 물고기 입니다..... 퉁가리보다 큰 아이 두어마리 넣어두면.... 작은아이들도 안전하게.... 합사가 가능합니다....
퉁가리 입장선.... 작은아이 먹으려고 해도 큰놈과 무리지어 군영을하니 덮칠수도 없고.... 사냥성공한다고해도.... 큰놈한테 보복이 두렵죠.....
실제로 퉁가리 작은어항에 작은아이들만 넣으면 하루 몇마리씩사라지지만..... 큰놈 두어마리 같이 넣으면.... 한놈도 안먹히는걸 연구를 통해 알수있습니다....
기본적인 에를 든거니 참고하시고 꾸준히 맘에드는 물고기를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2. 세력권???
민물고기들은 은근히 세력권이 있습니다.....
무리지어 다니는 아이들은.... 자기 무리가 자리한자리에 다른아이가 오면 공격하기도하고...
단독으로 다니는 밀어경우에도.... 미친듯이 공격을하죠.....
이거역시 환경설정이 중요합니다.....
버들치나 버들개 산천어등등은 물살이 쌘곳을 좋아하기에 어항벽에 측면여과기나 수류기 설치해서 물살을 만들어주면 자연히 그쪽에 세력권을 형성합니다....
일단 강한 무리가 자리를 잡으면 밀리는 아이들은.... 다른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만약 밀어가 여러마리이다라면..... 바닥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다른아이 안넣는게 좋죠.....
일반적으로 번식기가 아니면.... 퉁가리나 메기등 다른 육식고기들과 사이좋게 집을 씁니다만.....
번식철이되면 난리가 나므로...... 미리 그런걸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참가재경우는 물살이 들어가는곳 반대방향으로 굴을 파들어가므로..... 물살조절만으로 서식지 설정이 쉽고.... 자라는 진흙처럼 자기몸 덮을곳이 있다면 그곳에 서식지 설정을 하므로.... 역시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북이가 자갈없어야 좋다고 생각하시는분들 게신데요.... 자라는 쉴때는 언제나 진흙속에서 쉬므로.... 여과사같이 바닥에 땅파고 들어갈곳이 꼭 필요합니다....
세력권 설정 자리만 명확히 해주고.....
밥을줄때 새력권에 따라 밥을 골라서주면 딱히.... 대형사고는 날일이 없어지는거죠 ㅇㅇㅇㅇ....

3. 육식본능....
육식어나 자라 참가재등등등은 육식본능이 존재하죠....
일반적으로 사료 존치를 시켜야하고.....
사료를 먹는것이.... 위험부담도 없고 가장 편한 먹이라는걸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야생에서 일반적으로 잡은 육식어는..... 물론 돈이 많다면..... 생식... 줄새우같은걸 줘도 됩니다만.....
무한정 줘본결과..... 퉁가리 한눔이..... 하루 2마리 이상씩 먹어치웁니다.....
감당안되죠 ㄱ-;;;;;
일단... 죽은걸로 존치를 시키고요...... 시키는 법은.....
한달숙성된 기른 촬촬 크릴새우..... 일주일 급여... > 생생한 크릴새우 > 사료 식으로 존치를 하면 됩니다.....
왜 크릴새우에서 사료로 존치시키냐면......
크릴새우로 먹이를 급여하면.... 수질이 급격히 악화됩니다..... 여과기 외부여과기.... 아무리 직빵 좋은걸 써도.... 감당 안됩니다 ㄱ-;;;;;(되는거 있음 알려주세요... 플리즈;;)

4. 먹이종류가 다양할수록!!! 육식본능은 줄어든다 +.+/
참가재가 육식만 할까요??? 아닙니다.... 겨울엔 80% 낙엽만 줄창먹고.... 육식은 2%미만입니다..;
여름에도..... 각종수초에 나무에.... 다슬기 우렁이등등 줄새우등등 다 넣어주면..... 육식은.... 일주일에 다슬기 한마리정도입니다 ㄱ-;;;;;;
이는 퉁가리나 메기과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100% 육식을 하는아이들이지만..... 가령 저의 경우엔.... 참가재가 우렁이를 먹습니다....
알맹이를 쏘옥 빼서 먹고... 남으면 버리고 들어가버리죠.....
메기들이 기어나옵니다....(어김없이;;) 얼른 그걸 쏙 집어가버립니다.....
작은 달팽이들 경우엔.... 한입에 쏘옥 삼켜버리기도 하고.... 매일 그러다보니.... 위에 아이들이 다 먹지못하고 남긴 사료찌꺼기도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먹게 됩니다.....
사료는 적어도 4가지 이상..... 돌아가면서 급여가 아니라.... 4종류 한번에 넣으면.... 사료존치에 더더욱 큰효과를 볼수잇습니다 +.+/
가끔 특식으로 크릴도 줄때가 있습니다만.... 사료존치되고나면 그닥 크릴에 예전처럼 집착도 안가져요 ㄱ-;;;;

5. 각종 생물의 도움을 받아라 +.+/
이게 제일 난이도 높고 효과가 좋습니다...
위에서 퉁가리와 참가재의 공존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생물만은 독특한 생활방식이 어항여러곳에서 빛을 발합니다...
가령.... 유리닦기 알바를 시킬때도.... 다슬기를 고용하게되면.... 다슬기는 낮에 움직입니다만 밤엔.... 잡니다 \'\';;;; 그러나 우렁이는 반대이죠..... 낮엔 땅을 파고 들어가서 잡니다만.... 밤엔 열심히 먹습니다....이런식으로 돌릴수도있고....
참가재 겨울철 가장 중요한먹이인 낙엽...!!!! 다슬기의 낙엽딱기 알바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우렁이는 무거운아이인지라 낙엽위를 딱기를 못하지만 다슬기는 잘해요....
그리고 육식생먹이를 준다..... 그래서 바닥아래 이물질이 많이 쌓이는건.... 조개류를 넣으면 해결이 됩니다.... 수시로 땅을 파대니..... 수시로 바닥에 있는 이물질이 물위로 올라가 여과기에 들어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새우도 좋습니다만... 영원한 물고기의 먹이이기 때문에.... 어항에 넣으시려면 조금 큰 자갈을 바닥에 깔고... 넣게되면 자갈아래쪽으로만 돌아댕겨서..... 피해를 최소화 시킬수가 있습니다.....

6. 수질문제???
물고에 따라 탁도가높은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도 있고..... 맑은곳에서만 사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호하는 물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므로.... 일반적으로 물고기를 선택하실대 같은 서식지나 같은곳에서서 발견이 되는 물고기의 합사를 가장 권장 드립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경우엔..... 숨을곳을 최대한 마련해주셔야하고..... 메기류의 경우엔 바닥을 파고 들어갈수있는 안식처.... 즉 바닥에 여과사나 어항바닥인.... 안식처....
버들개나 각시붕어 갈겨니 등등 아이들은 돌로이루어진 안식처가 좋은편입니다....
맑은곳의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바닥보단 위쪽 안식처를 선호하고..... 탁한곳 아이들은 바닥쪽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어린 물고기들이나... 수초같은곳을 좋아하고..... 숨을곳이 많다면 수초엔 큰고기들이 잘 안가는 편이에요.....
그리고수류에 따라서도 탁도는 달라집니다.... 당연히 수류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서 물살이 쌘곳은 맑은곳에 사는고기들이 세력권을 형성하고.... 돌이 막히거나 수류가 막혀 상대적으로 탁한곳으로 메기류 고기들이 몰립니다....

7. 수온문제....
수온이 물고기 생장에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냉각기 안단다고해도.... 수류만 잘 조절하시고.... 새력권만 확고하다면 잘살아갑니다..... 빙어도.... 뜨뜨므리한 물속에서도 잘살더라는 ㅡ.ㅡ..
단..... 차가운곳에 사는 아이들은 물이 뜨뜨므리해지는 여름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줘야합니다.... 첫째는 물고기 보기 포기입니다.... 사육자 입장선 안습이지만.... 최대의 효과를 자신합니다..... 사람이 얼굴을 들이미는것만해도 물고기한텐 엉청난 스트레스 거기다가 돌아래 빛을 비추면 더더욱 +@@@ 스트레스사 하기 딱 좋습니다.....
물고기와 서식환경이 많이 달라진 환경일수록..... 특히 여름때처럼 골치아플땐.... 숨을곳 최대한 확보..... 추가 수중펌프 설치해서 수류추가공급.... 관심 끈기..... 이 세가지만 유념하세요.....
뭐 고기가 줄어들었다 싶으면... 메기과 아이가 지금 활기찬가보니...... 메기가 안보이면.... 안식처를 마련했거니.... 하면서 여유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3년이상 어항에 적응되면 얼굴들이밀어도 그닥 과민반응 안보입니다 ㅎㅎㅎ;;;;

8. 민물고기 관상포인트...(잘기르는..)
참된 민물고기 사육자라면...... 그것도 야생서 잡은 아이를 기르는 사육자라면.... 고나상포인트부터 바꾸어야합니다..... 화려하게 등지러미 펼치는 모습.... 수류타는모습......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당장 열대어랑 코멧류로 고기 바꾸세여......
야생물고기의 최대 매력은..... 그리고 관상포인트는.... 사람이 다가갔을때 후다다닥 달아나는 생존본응!!!! 먹이를 주면..... 미친듯이 달라드는 포식본능.... 그리고.... 캠켜두고 몇일 촬영해야 볼수있는 사냥 본능!!!! 그리고 돌틈에서 얼굴이나 꼬리만 삐죽 내밀고있는 모습에서 기쁨을 느끼는 분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참된마음으로 민물고기를 기를 자격이 있으시다고 하겠습니다 ++;;;;



**** 마무리.....
국민학교 1학년때 금붕어 한마리가 인연이 되어.... 물생활지금 21년째로 접어듭니다.... 금붕어는14살까지..... 기를만큼 어느정도 물생활에 적응했다지만... 아직도 민물고기는 어렵습니다 허허;;;; 제대로 된 물고기 책자도 구하기 힘들고요..... 그러나.... 우리주변서도 요즘엔 보기힘든 민물고기이기에.... 더 정이가고 관심이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별로 아는건읍지만 (적고보니... 누구나 아는글들 ㄱ-;;;) 그래도 올려요... 어디까지나 물고기 채집하고.... 자작하고... 순전히 100% 나름대로 기르면서느낀 100% 주관적인 제 글입니다\'\';;; 그런데 이런글 올려도 될려나요?? ㅎㄷㄷ;;